이번주 장현정씨가 부산에서 올라오면서 예전  앤 라이브 비디오를 인코딩해서 가져 왔네요, 용량이 무려 120기가 정도나 됩니다. 멤버들끼리 오랜만에 예전 영상들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군요. 비디오카메라로 막찍은 필름들이라 화질도 않좋고 음질은 정말 최악이어서 블로그에 올릴까 말까 고민도 잠깐 했었습니다만, 기억해 주시는 분들에게는 재밌는 추억거리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해서 발로 편집해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일단 " 나쁘게 말하기 " 가 라이브시 항상 연주되는 단골레퍼토리였기도 하고 그나마 쓸만한 그림들이 많은것 같아서 이곡위주로 라이브들을 엮어 봤습니다. 반응이 괜찮으면 다음번에 한번 더 올려 보지요 
 



 

나쁘게 말하기

다트앰프에선 펑크 레게 이해를 바래 단 한번이라도
내게 휘몰아치는 저기 메사부기 어디어디어디어디 여긴 어딘가?
어쨌든 나는 갈 길을 가고 있어 말하기만 하는 너를 뒤로 한 채
내 생각엔 니가 너의 덜 떨어진 머리속에 갇혀버렸어

오지 않을거라 항상 믿길 바래
네가 바라는 그런 cool한 미래는 난 많은 아픔을 알기에 난 많은 고통도 겪었기에
난 그만큼 크게 웃을 수도 있지 이제 더이상은 그런 거짓말은 싫어
이제는 완전히 혼자가 될거야 아무도 날 바라보지 말아줘

아무와 나누는 sex와 오늘을 위한 사치가 너의 전부인가?
도대체 누굴 찾아 헤매고 있는가?
내 눈엔 모두가 피곤하기만 할 뿐 생각하는 것도 놀고 마시는 것도
느끼는 것도 모두 똑같지
왜 그렇게 똑같기만 한 것인지 난 정말 피곤해 잠이나 자야겠네

(진물이 가득찬 내 머린 흔들면 너무도 아파오네 연기처럼 가볍게 날고 싶을 뿐이네
머리위론 가득한 하늘과 웃고 있는 사람들 어디라도 날아가서 흑백영화나 보겠네)

언제부터 그런 방식이 생겼나?
사람들은 많아도 생각은 하나 이것은 창백하기만한 입술로 너를 유혹하는 썩은 문화의 탓
더더욱 차갑게 변해버린 네 깊이를 만들어 줄 TV와 CF
망설이지 말고 이제 내게로 와 만들어진 개성으로 허덕이게 해주지

난 자신있게 날카롭게 삐딱하게 살아야겠네
흔들릴 만큼 흔들렸다고 모두 생각하네 아무래도 잠만 오고 난 병든 다람쥐인가?
엿같은 일만 여전히 신나게 일어나지

(게걸스럽게 누구지? 기억이 나지 않아 XXX인가? 너희의 변으로 더럽혀진
어쩌면 해가 뜰지도 모를 하얀 포도가 먹고 싶어 아니 힘찬 노래가 듣고 싶어
화장실은 여전히 지저분하고 새벽을 향해 뛰어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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