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3. 30. 14:29 Side Project/ChanChanChan project
철지난 파스타 뒷풀이 사진과 함께하는 낚시글
드라마 파스타가 종영한지 3주가 지난 이 시점에 철지난 파스타 뒷풀이 사진 몇 장 올리면서 지금 준비중인 프로젝트 데모곡도 두어곡 덤으로 소개할까 합니다.
아직 미발표곡이라 누가 도용할 위험도 없지않아 있겠지만은,,,
설마 누가 훔쳐 쓸 일은 없다는 안일한 생각과 미리 홍보하는 차원에서 과감하게 두어곡 올려볼까 합니다.
먼저 파스타 뒷풀이 때 사진 몇장
공효진씨는 실제가 더 예뻤고 티비속 이미지에 비해서는 약간 날카로운(?)이미지?
워낙 둥글둥글 모난데 없는 이미지로 나오셨으니 머...
변정수 누님은 저 날 본 분들중 말 그대로 연예인, 모델 포스가 제일 강하셨던 분 ㅋ
이목구비 시원시원하시고 성격도 시원시원~
이 타이밍에서 제 노래 한 곡 소개할까 합니다 ㅋㅋㅋ 앤 블로근데 ㅋㅋㅋ
지금 준비중인 프로젝트가 앤을 제외하고 두개가 더 있는데(원래 바쁜사람 아님. 갑자기 겹쳤을뿐 ㅋ)
하나는 올라이즈밴드 승민이와 준비하는 프로젝트 싱글이고
또 하나는 작년부터 조금씩 준비해오던 여보컬과의 프로젝트인데
이 곡은 파스타의 음악감독이신 에브리싱글데이 성남이형이 드라마 오에스티에 넣기위해
적극 추천해주신 곡입니다만,,, 오에스티 제작사의 결사반대로 들어가지 못했던 곡입니다.
완성본이 아닌 데모버젼입니다.
실제 나올 완성본은 한글 가사에 이 버젼보다 오백프로 더 좋게 나온다고 보시면 될 듯 ㅋㅋ
성공한 드라마라 그런지 뒷풀이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배우분들도 다들 친절하시더군요.
특히 이선균씨는 서로 소개주고 받으면서 동갑이라는 걸 알고는 그림이 안나오는 장면들이 있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음악들 덕분에 참 많은걸 커버해줬다며 몇 번이나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인물도 좋고 인상도 좋으신데 성격까지 좋은 분이시더군요.
티비에서라도 계속 보던분들이라 그런지 뒷풀이서 실제론 첨 봰 분들인데 원래 알고 지내던 사람들처럼 다들 친근함이 들더군요 ㅋㅋ
마지막으로 한 곡 더 소개할까 합니다.
올라이즈밴드 승민이와 5월안으로 발매예정인 올트루스밴드 프로젝트 싱글에 담길 예정인
"마지막 노래" 데모입니다. 뭐 나와야 나오는거겠지만,,,
이 버젼은 실제 나올 버젼이 이 데모버젼보다는 훨 낫겠다는 보장은 못 드리겠군요.
우승민군이 워낙 대충대충 녹음하고 일을 진행시키는 스타일이다보니,,,
이런 노래 가사를 쓸 때는 억지로라도 첫사랑의 아픈 추억들을 떠올릴려고 소주한병을 조용히 까야지 그 시절의 감성이 조금이나마 살아나더군요.
개인적으로 루시드폴 윤석이형의 감성을 참 좋아하고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그의 가사쓰기를 참 좋아하는데,,, 나름 그런 느낌을 담아서 가사와 곡을 썼던 기억이 나네요.
2004년경에 썼던 노랜데 올 해는 아마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즐감하시고 저를 비롯한 앤의 다른 멤버들의 각자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에서
발표하지도 않은 두 곡을 맛배기로 과감하게 올려봅니다.
참고로 앤의 새음악들은 제가 올린 음악이나 로맨티스코님이 올린 음악이나 예전 앤 음악과는 많이 다른 분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 노래]
너의 빛에 물들고 싶어
너무나 소중했던 너의 그 향기
너에게 줄 수 있는건 아무런 것도 없었지만
너를 위한 이 노래...
아침에 눈을 떴을때
내 방 작은 창에 비가 내리면
나는 가끔 알지못할 두려움에
하루종일 웅크려 울곤했어
오늘도 내 맘 창가에
니가 없는 이 아침이 너무 슬퍼
소리죽여 흐느껴 울고 있는 난
한참동안 그저 멍하니 창밖만 보았어
너의 빛에 물들고 싶어
너무나 소중했던 너의 그 향기
너에게 줄 수 있는건 아무런 것도 없었지만
너를 위한 이 노래...
오월의 햇살 빛나던
참을수 없을만큼 눈이부셔 아름다운
어느날에 난 왠지 살아 숨쉬는게
오히려 더 버겁고 불편하게 느껴졌어
네 곁에 머물고 싶었어
언제나 네게 항상 빛이 되어줄
따스함이길 바랬어
하지만 너 잠시 쉬어갈 그늘조차 될 수 없었어
너의 빛에 물들고 싶어
너무나 아름다운 날의 이야기
이 노래를 들어주겠니
너에게 해줄수 있는 내
초라한 마지막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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