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까지 연휴인지라 몸도 마음도 여유가 좀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ANN 이 영향을 받았던 혹은 받고 있는 뮤지션들에 대해 좀 소개 해볼까 합니다.

사실은 밴드라는 하나의 형태로 저희음악이 소개되었고, 될것이기도 하지만 짐작하시다시피 멤버들간 개인적인 성향이라는 것이 100%일치할수는 없는것이어서 다들 집에서는 나름대로 다른 멤버들은 이해해 주지않는 나만의 뮤지션들의 음악에 감동받고 영향을 받고는 하겠지만 밴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는 그런대로 공통적으로 좋아하는 음악들을 서로 찾으려는 노력들이 많이 필요할수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맥락에서 과거에 그렇게 공통적으로 좋아했었던 - 어떤 멤버에게는 좋아했어야 했던 (?) 밴드들을 먼저 한번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나왔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정말 밴드멤버들의 서로의 취향을 종합해나가는 과정은 생각보다는 쉬운일이 아니지요. 메가데스의 데이브 머스테인이나 혹은 너바나의 커트코베인처럼 한명이 밴드전반의 음악을 이끌어가는 경우에는 좀 더 쉬워 질수도 있겠지만 통상적으로는 밴드멤버들의 밴드내에서의 영향력들이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음악적인 방향이든 혹은 홍보의 방식이 되었든 음악활동을 통해 얻을려고 하는 목적이 되었던 간에 이런 것들을 하나로 수렴해 나가는 과정이 어떻게 보면 밴드활동의 절반은 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 되게 됩니다. 현재도 어릴때 보다는 다들 의견 개진 방식이나 대응방식들이 많이 세련되어 졌긴 합니다만 그래도 그런부분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말이 길어졌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 보지요.

처음은 LA METAL 음악이 되겠지요 저희가 한창 유년기 였을 때는 LA METLA이 락음악뿐 아니라 거의 팝시장전체의 주류였었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멤버들 마다 음악 시작하면서 처음 COPY 한 곡들은 조금씩 다를 겁니다만 대충 CINDERELLA 곡은 한 두곡정도 COPY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CINDERELLA - SOMBODY SAVE ME


90년대 초반이 되면서 음반사들의 전략이 바뀐건지 아니면 실제로 얼터너티브음악에 대한 대중의 아래로 부터의 취향이 음반시장을 바꿔 놓게 된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너바나 혹은 펄잼을 대표로 하는 얼터너티브 락이 락시장의 주류가 되었고 저희도 거기에서 자유로울수는 없었습니다. 그중 그래도 저희는 너바나보다는 이런 취향 이었지요.


 ALICE IN CHAINS - WE DIE YOUNG


이후 락시장이 워낙에 급변하다 보니까 락매니아들의 취향도 정말 다양하게 변하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80년대만해도 뮤직랜드같은 잡지를 통해 매니아들의 취향이 어느정도 수동적으로 결정되어진데 반해 90년대 넘어서면서 부터는 음악을 찾아 들을수 있는 방법들이 훨씬 더 다양해 졌던 것이 그 원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과 비교하면 양이나 질에서 정말 유치한 수준입니다만.. 아무튼 이때 (94~95) 저희는 한창 EPITAPH 레이블에서 발매 되는 BAD RELIGIONS , NOFX , RANCID  같은 밴드들에 심취해 있었습니다.


 RANCID - TIME BOMB


그리고 정말 그당시 ANN에 가장많이 영향을 끼쳤던 밴드라면 아래 두밴드를 빼 놓을 수가 없지요.
보고 있으면 아직도 피가 끓습니다.


 RAGE AGAINST THE MACHINE - BULLS ON PARADE

  
  311 - FIRST STRAW


그위에도 크게는 아니겠지만 약간씩 영향을 끼쳤던 밴드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다 언급할수는 없고 몇가지만 예를 들어 보자면


  JAMIROQUAI - COSMIC GIRL

 
 CAKE - THE DISTANCE


 FISHBONES - ALCOHOLIC


멤버들 개개인별로 찬반이 있을수 있겠지만 대충 이정도 밴드들이 90년대에 ANN에게 영향을 주었던 밴드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실 그당시 뮤지션들 전부다에게 영향을 받았다 해도 크게 틀린말은 아니겠습니다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밴드들은 이정도 인것 같네요. 보시다 시피 영국쪽 MORDERN한 BAND들의 음악은 거의 없습니다. 의도적이기도 하고 멤버들의 실제 취향이 좀 그렇기도 하고요.저는 꼭 그렇지만은 않았습니다만..

사실 그때 저는 집에서 이런거 듣고 있었습니다.


Morrissey - Everyday Is Like 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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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는 최근에 저희밴드가 영향받고 있는 뮤지션들에 대해 소개해 보겠습니다.

그럼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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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드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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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리드미컬지옥의그루브간지작렬롹킹밴드 Ann 이여요^^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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