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스팅도 뜸하고 해서 최근에 들었던 인디 밴드들 중에 제 개인적으로 괜찮았다 싶었던 팀들을 소개 해 볼까 합니다. 전부 다 인디밴드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통칭해서 부를만한 단어가 딱히 생각나지도 않고 하니 뭐 그냥 우리끼리는 인디라고 하지요.


첫번째는 '아침'이라는 밴드입니다. 붕가붕가 레코드에서 올봄에 릴리즈 한거 같은데요, 멤버들 개인적으로 전혀 친분없고 뭐 그냥 웹서핑하다가 알게 된 밴드입니다. 앨범평가를 들어보면 일본밴드인 'TOE' 와 비슷하다는 얘기가 좀 많은것 같긴 합니다만 저한테는 크게 문제가 될정도는 아닌것 같네요.저는 타이틀곡도 좋지만 'Pathetic Sight' 이나 '무표정한 발걸음' 같은 곡들도 괜찮네요.

아침 - 맞은편 미래




두번째는 '유발이의 소풍' 이라는 밴드입니다. 제작자와 친분이 좀 있어서 마스터링 하기전 올초쯤에 한번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때부터 괜찮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때는 여자솔로 가수 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밴드였네요. 음악은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만, 보컬이자 피아니스트인 여성멤버분은 귀여운척은 좀 덜 해줬으면 하는 그런 바램을 마.. 가지고 있습니다.

유발이의 소풍- 그녀의일기장을훔쳐봐주세요




세번째는 '텔레파시' 입니다. 제대로 80년대 쌈마이 사운드를 재현해 내는데 비쥬얼한 측면이나 사운드적인측면에서 생각을 많이 한거 같네요, 한참 쓰고 있는데 옆에서 찬찬찬 이 이팀 보컬과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하네요. 고등학교 다닐때 저희팀 팬이 었다고 하는군요. 영광입니다.
러브락컴퍼니에서 작년에 발매됐는데, 같은회사 팀인 갤럭시 익스프레스도 괜찮네요.

아무튼 아래 타이틀곡 인트로 들으니까 예전 스타쉽같은 팀들 노래도 생각나고 그렇습니다. 가사는 이팀의 '최고의 게임' 같은 노래를 들어보면 뭐 오렌지 캬라멜의 마법소녀와 맞짱뜰만큼의 쌈마이 필을 느낄수 있습니다만 이런분위기의 곡에서 첨바왐바 같은 가사를 부르는 것도 웃기는 일이고.

괜찮은 밴드 인것 같네요.

텔레파시 - 넌 마치 U.F.O


더 좋은 밴드들이 많겠지만 제가 최근 들어본 몇몇 팀들 중에서는 이팀들이 괜찮다 싶어서 한번 포스팅 해봤습니다. 한번 찾아서 들어들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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