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언제 따뜻해 지냐고 겨울 내내 투덜 거렸었는데, 오늘은 정말 따뜻했다할만한 날씨 였었던 것 같습니다. 전남 어디는 영상 십몇도를 넘었다고 하던데요. 봄이 슬슬 시작되려나 봅니다. 이래저래 오늘 기분이 센치해 져서는 오랜만에 앨범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사진 한두장 올려 볼까 하는데요, 아마도 97년에 홍대 주차장 사거리 근처에 있었던 블루데빌에서 서울 첫 공연을 하고 뒷풀이 술자리에서 찍었던 사진이었던 듯 하네요, 나머지 한장은 홍보용으로 찍었던 사진이고요. 앨범 사진을 디카로 찍어서 올리는 것이라 화질은 흐릿합니다만 그런데로 더 오랜된 분위기도 나고 괜찮네요. 아직도 젊은 나이에 무언가를 추억한다는 것이 저한테는 항상 어느정도는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것이지만서도 살면서 이런 감상들에게 어느정도 위안을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부인할수는 없는 사실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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